▲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이 재조명됐다.

 

6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는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 편이 전해졌다.

 

조희팔은 다단계 사기꾼으로 경찰 추산 피해자만 5만 명에 이른다. 피해액은 무려 4조 원으로, 만 원권 지폐를 한 줄로 늘어 놓으면 지구 한 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규모다.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초등학교만 졸업한 조희팔은 국내 다단계 원조 SMK 출신으로 이후 새 회사 ‘BMC’를 만든다. 용인술에 뛰어났던 그는 오른팔 강태용, 왼팔 배상혁과 조직을 운영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다단계 사기는 전국으로 확대됐고 하루 한 지역에서 50억을 끌어 모은다. 조희팔은 뒷사람의 투자금으로 앞사람의 배당금을 주는 등 돌려 막기 식의 사기를 쳤다. 하지만 더 이상 배당금을 지급할 수 없는 시점이 왔고, 그는 마지막으로 몰빵투자를 유도한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조희팔 회사에 경찰들이 들이닥쳤지만 조희팔은 중국으로 밀항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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