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통문의 날 기념해 9월 1일
유튜브서 강지영 작곡가 특강과
박영희 등 지역인물들 곡 음악회

충북여성재단이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1일 오후 6시 30분 '여성 음악가의 재발견'을 개최한다.

충북 여성 음악가가 주제인 '여성 음악가의 재발견'은 1부 특별 강연과 2부 음악회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 현대음악-비평과 해석 사이'의 책임편집을 맡고 있는 강지영 작곡가가 '현대 여성 작곡가'에 관해 강연한다.

2부에서는 지난해 여성 최초이자 동양인 최초로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영희 작곡가를 비롯해 신수정·신지수 등 충북 출신 여성 작곡가의 작품들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클라리넷 합주와 독주로 들려준다.

재단이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듣고 볼 수 있다.

사전 신청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cbwf.re.kr)나 교육사업팀(☏ 043-285-2427)에 하면 된다.

재단 박혜경 대표이사는 "'여성 음악가의 재발견'이 그동안 남성 중심의 음악사 속에서 주변 인물이 돼 왔던 여성 음악가의 작품을 알리고 재평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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