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지정, 국비로 60병상 치매안심병동 설치

▲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직원들이 도내 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축하하고 있다. 이 병원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 지난 2012년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직원들이 도내 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축하하고 있다. 이 병원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 지난 2012년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도내 최초 ‘치매안심병원’에 지정됐다.

전국에서는 다섯 번째다.

치매안심병원은 지난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따라 시설·장비·인력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 65개 공립요양병원 중 지정조건 충족 여부 등의 심의를 거쳐 지정 된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60병상의 치매 안심병동을 설치했다.

병원은 △비약물 치료 전용 프로그램실 △공용거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상담실 △심리안정실 등 치매환자의 안전과 효율적인 케어를 위한 친화적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치매전문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환자별 맞춤형 전문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난폭한 행동과 피해망상 등) 치료가 가능해짐과 동시에 전문치료를 통한 조속한 증상완화로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줄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은 작년 공립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청풍호노인병원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 지난 2012년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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