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세 종목 양궁, 인라인 등 기대 
체조 신솔이, 스쿼시 이소진 메달 가능성 

오는 8~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에서는 34개 종목에 764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고등부만 출전해 치러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논의 끝에 입시 성적이 필요한 고등부에 한해서 개최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미 충북은 지난달에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사전 경기에서 여고부(충주여고·청산고)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복식에서는 은메달을, 일반부 혼합복식(충주시청·영동군청)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은 단체에서 핸드볼(일신여고·청주공고)과 야구소프트볼(충북사대부고), 배구(제천여고) 등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기록 종목에서는 양궁(충북체고)과 롤러(청주여성, 보은정보고, 한국호텔고, 제천고, 서원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체조의 신솔이(충북체고)와 스쿼시의 이소진(충북상업정보고), 태권도 정수지(충북체고), 복싱 조월신(충주공고) 등의 입상이 예상된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상대가 약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우리보다 경기력이 좋은 팀이라고 미리 포기하지말기를 바란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충북체육의 위상과 개인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대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곽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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