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서원활성화사업단이 23일 오후 6시 비대면 라이브 공연 'SHOW ME THE 신항'을 연다.

이번 공연은 신항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의 축제형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을 협업 체험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이 공연만 진행한다.

'신항 선비 길을 열다'가 주제이며 시대를 열어간 신항서원 아홉 선현들의 삶을 스토리텔링한다.

1부에선 미래적인 신항서원을 보여주는 현대춤 '2021 1023 신항'으로 시작해 율곡 선생이 '격몽요결'을 완성하는 극에 이어 가덕지역 어린이들이 '격몽요결'을 뮤지컬로 보여준다.

이어 신항서원이 세워지고 선현의 배움을 따르는 학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모습을 극으로 표현한다.

'신항 선비 납시다'가 소주제인 2부에선 배향 인물의 삶을 보여준다.

거문고와 주역의 대가인 서계 이득윤의 삶은 거문고 연주로, 청주 사림 강수 박훈과 송재 한충은 도암 박수훈 선생과 강수 선생의 후손인 박상일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와 한량무로, 천곡 송상현의 결사항전은 송범춤사업회의 군무로, 효촌의 유래가 된 징군 경연의 효도는 김산하의 사모곡으로 보여진다.

공연은 청주시청 유튜브 채널과 줌(ID : 218-182-0490)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신홍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