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 2주째 주말 극장가 정상을 지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지난 주말(12~14일)기간 관객 50만126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46만5866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나흘째 100만 관객에 이어 열흘 만인 지난 12일 2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유오성‧장혁 주연의 신작 ‘강릉’이 주말 관객 12만5629명이 찾으며 2위에 올랐다.

‘강릉’은 강릉 최대 폭력 조직에 속한 길석(유오성 분)과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리는 이민석(장혁 분)이 맞붙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랜만에 극장가에 등장한 국내 범죄 액션 느와르 장르물로 윤영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F영화 ‘듄’이 같은기간 12만4980명이 관람하며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19만8415명이다.

4위는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아담스 패밀리2’가 주말 관객 6만60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7만3711명을 기록했다.

신작 애니메이션 ‘아담스 패밀리2’는 평범과는 거리가 먼 호러블리 아담스 패밀리가 가족화합을 위해 떠난 가족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비밀을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위험 천진난만 패밀리 투어 어드벤처를 그린 이야기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남매의 연’이 관객 2만9172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7만3711명을 기록했다.

‘귀멸의 칼날:남매의 연’은 ‘귀멸의 칼날’ 스페셜 극장판 중 첫 번째 시리즈로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소년 탄지로가 귀살대원이 되어 펼치는 혈귀와의 필사의 사투를 그렸다.

그 뒤를 이어 6위 ‘베놈2(1만4408명)’, 7위 ‘고장난 론(8007명)’, 8위 ‘틱,틱...붐!(7028명)’, 9위 ‘장르만 로맨스(3800명)’, 10위 ‘1984 최동원(3669명)’이 10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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