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사업방식 변경 공약 추진

▲ 3차 공약시민지원단 회의 개최 모습(중앙 설동호 교육감)
▲ 3차 공약시민지원단 회의 개최 모습(중앙 설동호 교육감)

대전시교육청 공약시민지원단은 16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1, 3차 회의를 열고 교육청이 제출한 '대전시교육감 공약 실행계획 변경안'을 원안의결했다.

공약시민지원단은 만 19세이상 대전시민 대상 공개모집과 지역구별 인구 비례에 따라 추첨해 동구 4명, 중구 4명, 서구 8명, 유성구 6명, 대덕구 3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변경한 공약은 전체공약 159건의 3.7%인 6건으로 코로나에 따라 탄력적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한 공약이 5건, 공사 기간 연장으로 인한 변경 공약이 1건이다.

코로나로 사업방식을 변경한 공약은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사업 등 5건이다.

매년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탐방하는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사업은 노벨과학상 수상자 화상특강, 스텐퍼드·칼텍 대학교 유학생의 온라인 캠퍼스 투어 등으로 변경했다.

특성화고 글로벌(호주) 현장학습 사업은 올해 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직무교육 체험프로그램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3학년 진학 후 현지 실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추진 체계를 바꾸는 등 당초 공약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탄력적인 사업방식으로 공약 변경을 추진했다.

대전교육청 공약시민지원단 김정희 부단장은 "교육청이 제출한 공약 변경안이 타당한지 대전시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의했다"면서 "변경 필요성이 있는 공약이 있는 경우 그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것이 대전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평가부문 3개 분야 모두 'SA(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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