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핵심 과제 공유·의견 수렴

충북여성재단이 19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성평등 충북 조성을 위해 핵심적으로 추진해가야 할 '10대 어젠다' 및 '어젠다 별 핵심정책과제'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북도 양성평등정책 10대 어젠다 연구'의 일환이며 젠더 이슈 관련 시민의식 변화 및 코로나19로 인해 여성이 취약했던 영역 속 성불평등 및 차별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도가 성평등 실현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해가야 할 양성평등정책 어젠다 발굴 및 제안의 필요에 의해 추진됐다.

충북도의회 이의영 부의장과 정책복지위원회 이숙애 부위원장 등 의회는 물론 시민단체와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재단에서 연구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이현주 정책연구팀장이 '충북도 양성평등정책 10대 어젠다'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이 좌장이고 이숙애 도의원, 충북여성정책포럼 이순희 대표,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오경숙 본부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박은미 경영기획실장,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이은아 조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10대 어젠다의 대표 정책과제는 △성 주류화 실천 역량 강화 △디지털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센터 구축 △공무원 및 공공부문 성평등 교육 확대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체계 구축 △여성 취·창업 플랫폼 설치 및 환경구축 △충북형 돌봄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다양한 여성도민 당사자들의 관련 위원회 참여 보장 △미혼모·부 통합지원 방안 마련 △(여성)청소년 성 건강권 증진 △여성농업인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다.

재단 박혜경 대표는 "이번 정책포럼에서의 토론과 의견을 통해 성평등한 충북도 실현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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