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 빠진 로맨스'는 지난 주말 (10∼12일)기간 7만563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수는 52만9469명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연애 빠진 로맨스'는 줄곧 주말 흥행 3위에 머물렀으나 개봉 3주차 흥행 역전에 성공하며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춘 채 시작한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다. 

2주 연속 극장가 1, 2위에 올랐던 '유체이탈자'와 '엔칸토:마법의 세계'가 각각 관객 7만4399명, 6만4448명을 모으며 지난주보다 한 계단 순위 하락한 2,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신작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이 3만4170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5만4374명을 기록했다. 

'돈 룩 업'은 민디 박사와 케이트가 지구와 혜성과 충돌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8일 극장 개봉한 '돈 룩 업'은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지난 10월 개봉한 SF 대작 '듄'이 같은 기간 2만7767명이 찾으며 5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은 154만283명이다. 

그 뒤를 이어 6위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1만4747명)', 7위 '몬스타엑스:더 드리밍(1만1738명)', 8위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1만289명)', 9위 '이터널스(9792명)', 10위 '태일이(5002명)'가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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