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마블 히어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17~19일)기간 174만318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77만171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 관객 63만4394명을 모으며 1위로 올라섰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국내 개봉 영화 중에서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

앞서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석가탄신일 휴일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40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은 톰 홀랜드가 주연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전 시리즈의 세계관을 통합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닥터스트레인지와 이전 시리즈의 빌런들이 총 출동하며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선사한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가 2만3000명이 관람하며 전주보다 한 계단 순위 상승했다. 누적관객은 58만362명이다.

지난주 1, 2위에 올랐던 ‘연애 빠진 로맨스’와 ‘유체이탈자’가 각각 관객 1만9720명, 1만1642명에 그치며 3, 4위로 순위 하락했다.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가 관객 4177명이 찾으며 전주 8위에서 5위로 순위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돈 룩 업(2711명)’, 7위 ‘라라와 크리스마스 요정(2559명)’, 8위 ‘아멜리에(2137명)’, 9위 ‘프렌치 디스패치(1648명)’, 10위 ‘뱅드림!필름 라이브 세컨드 스테이지(1497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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