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지난 주말 사흘(24∼26일) 동안 130만587명(매출액 점유율 73.4%)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누적관객 수 482만665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스파이더맨:노웨이 홈'은 지난해 개봉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 개봉 18일차)'를 꺾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22일 개봉한 '킹스맨' 세 번째 시리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같은 기간 주말 관객 29만2153명을 끌어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40만5646명이다.

이 영화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잔혹한 전쟁 뒤, 가려진 역사상 최악의 적을 막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베일에 감춰졌던 최초의 독립 정보 기관 킹스맨의 탄생의 기원을 다룬다. 

3위는 같은날 개봉한 신작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관객 9만8101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 15만7130명을 기록했다. 

18년 만에 돌아온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펼치는 새로운 전쟁을 그린다. 

4위와 5위는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 '신데렐라 2: 마법에 걸린 왕자' 가 각각 관객 2만312명, 1만8080명을 동원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연애 빠진 로맨스(1만270명)', 7위 '드라이브 마이 카(5596명)' , 8위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2877명)', 9위 '아멜리에(1547명)' ,10위 '프렌치 디스패치(1373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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