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기초 수어통역·응대방법 담아

▲ (재)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세종시청각언어장애인지원센터가 청각 장애 민원인 응대 매뉴얼과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사진은 영상 화면.
▲ (재)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세종시청각언어장애인지원센터가 청각 장애 민원인 응대 매뉴얼과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사진은 영상 화면.

(재)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세종시청각언어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청각 장애 민원인 응대 매뉴얼과 교육영상을 제작해 세종시 공공기관 및 전국 시도별 평생교육진흥원 등 관계 교육기관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청각 장애 민원인 응대 매뉴얼과 교육영상은 세종시 공공기관에서는 처음이고, 전국적으로도 매뉴얼과 교육영상을 병행해 제작한 경우는 전국 처음이다.

청각 장애인 대응 매뉴얼에 민원 응대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9가지의 기초 수어동작과 수어통역사의 중계통역 연결 방법 등이 담겨있다.

또 청각 장애 민원인과 소통하는 수어배우기 영상은 공공기관 종사자가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청각 장애 민원인 응대 방법과 기초 수어 배우기 과정을 담고 있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송 원장은“이번 매뉴얼과 영상이 공공 현장에서 많이 활용된다면 청각 장애인의 인권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 불편함과 차별이 없도록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들이 매뉴얼을 잘 숙지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청각 장애인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수어통역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온라인 학습플랫폼인 세종e배움터 내 온라인 콘텐츠에 자막 및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정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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