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웨이 홈’이 3주째 주말 극장가 정상을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지난 주말(12월 31~1월 2일)기간 관객 70만566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607만4310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은 개봉 14일만인 지난달 28일 누적관객 5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주말 6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개봉작 중 처음으로 600만 관객을 기록한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이 영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여 주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수입 10억 달러(1조18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가 관객 20만8554명이 관람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은 77만6397명이다.

3위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신작 ‘해피 뉴 이어’가 11만3709명이 찾으며 누적관객 18만6215명을 기록했다.

국내 OTT서비스 티빙과 동시 개봉한 ‘해피 뉴 이어’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선보이는 로맨스 영화다. 이 영화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14명의 다채로운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4위와 5위는 ‘매트릭스:리저렉션’, ‘엔칸토:마법의 세계’가 신작 ‘해피 뉴이어’의 흥행세에 밀리며 각각 관객 1만8094명, 8987명을 모으며 지난주보다 한 계단 순위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신데렐라2(7819명)’, 7위 ‘드라이브 마이 카(6370명)’, 8위 ‘램(5206명)’, 9위 ‘연애 빠진 로맨스(2944명)’, 10위 ‘노웨어 스페셜(2337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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