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뜨거운 피'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뜨거운 피’는 지난 주말(25∼27일) 기간 15만6447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1만8026명이다.

소설가 천명관의 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배우 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김언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정통 느와르 ‘뜨거운 피’는 1990년대 초, 부산 변두리의 작은 포구 구암을 두고 벌어지는 밑바닥 건달들의 생존 싸움을 그린다.

최민식 주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관객 5만6730명을 추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신작들의 공세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누적관객 47만149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이 주말 관객 3만3216명을 모으며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더 배트맨'이 관객 3만2164명이 관람하며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해 주말 극장가 1위에 올랐던 영화 ‘문폴’이 관객 2만6086명에 그치며 5위로 내려앉았다.

그 뒤를 이어 6위 ‘스펜서(1만1275명)’, 7위 아카데미 후보작 ‘벨파스트(4385)’, 8위 ‘뱅드림! 팝핀(3521명)’, 9위 ‘킹 리차드(3519명)’,10위 ‘에펠(2032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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