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작 영화 ‘모비우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지난 주말(1~3일)기간 관객 20만447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1만2053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30일 개봉한 ‘모비우스’는 개봉 첫날 관객 6만8천여명을 동원한데 이어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압도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마블의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의 적수로 등장하는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첫 실사 영화다. 희귀 혈액병을 앓던 생화학자 모비우스는 흡혈박쥐를 이용해 만든 치료제로 세상을 구할 힘과 파괴할 힘을 동시에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우 주연의 ‘뜨거운 피’가 주말 관객 5만1325명이 관람하며 지난주 정상에서 2위로 순위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32만8104명이다.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와 장기 흥행중인 ‘극장판 주술회전0’이 각각 관객 2만4569명과 1만6715명이 찾으며 전주보다 한 계단씩 하락한 3,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지난 30일 개봉한 신작 ‘배니싱:미제사건’이 관객 1만3531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2만7071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더 베트맨(1만846명)’, 7위 ‘스펜서(3265명)’, 8위 신작 ‘패러렐 마더스(3106명)’, 9위 신작 ‘극장판 시그널(2487명)’, 10위 ‘문폴(2340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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