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하 '신비한 동물사전 3')이 2주 연속 주말 극장가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 3'는 지난 주말 22∼24일) 기간 18만684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76만9003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주 신작들의 개봉 흥행에도 흔들림 없는 기세로 극장가 정상을 지켜냈다.

지난주 개봉한 신작들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했다.

2위는 신작 ‘공기살인’이 관객 6만4843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7만183명을 기록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실화를 다룬 이 영화는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특히 17년 동안 2만 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살균제 대참사를 다시 수면위로 떠올리게 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3위는 천우희 주연의 스릴러 ‘앵커’가 관객 6만1454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 10만3056명을 기록했다.

신작 ‘로스트시티’가 관객 3만3696명을 불러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6만4217명이다.

‘수퍼소닉2’가 관객 3만7423명에 그치며 지난주 2위에서 5위로 순위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25만4982명이다.

그 뒤를 이어 6위 ‘세븐틴 파워 오브 러브: 더 무비(1만3646명)’, 7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1만2752명)’, 8위 ‘중경삼림(5058명)’, 9위 ‘극장판 주술회전 0(4391명)’, 10위 ‘배드 가이즈(3914명)’등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