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주말(6∼8일) 기간 관객 171만6477명이 찾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닥터스트레인지2’는 개봉 첫날 관객 71만여 명을 동원한데 이어 어린이날 징검다리 휴일 특수를 누리며 개봉 닷새 만에 누적관객 349만5577명을 기록했다. 전편 ‘닥터 스트레인지’의 최종스코어는 544만6천여 명이다.

‘닥터스트레인지2’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담은 블록버스터다. 닥터스트레인지 주연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윙, 소치를 고메즈, 레이첼 맥아담스 등이 출연한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개봉한 애니메이션 ‘배드가이즈’와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이 각각 11만 315명, 5만302명이 관람하며 2,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개봉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가 관객 4만2787명에 그치며 지난주 2위에서 4위로 순위 하락했다.

3주 연속 주말 극장가 1위를 지켰던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관객 2만8970명에 그치면서 5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이어 6위 ‘서울괴담(1만4802명)’, 7위 ‘수퍼소닉 2(7394명)’, 8위 ‘우연과 상상(4051명)’, 9위 ‘극장판 주술회전 0(3089명)’, 10위 ‘토르:마법 검의 전설(3017명)’ 등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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