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가 개봉 2주차에도 적수 없는 흥행 독주를 이어가면서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지난 주말(13~15일)기간 관객 83만896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490만6590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전작 ‘닥터스트레인지’(544만 명)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에 오른 ‘스파이더맨:노웨이 홈(755만 명)’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영화 ‘범죄도시 2’가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열린 사전 시사회에서 관객 17만1736명을 모으며 2위로 올라섰다.

‘범죄도시 2’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베트남에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을 맨주먹으로 때려잡는 영화다.

3위는 애니메이션 ‘배드가이즈’가 주말 관객 5만8835명이 찾으며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학교 폭력을 다룬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가 관객수 2만3729명이 관람하며 4위를 유지했다.

5위는 어린이날 개봉작 애니메이션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이 관객 1만9194명에 그치면서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1만4743명)’, 7위 ‘민스미트 작전(1만3366명)’, 8위 ‘엄마(1만417명)’, 9위 ‘서울괴담(9248명)’, 10위 ‘어부바(6847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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