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2'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지난 주말(27∼29일)기간 관객 179만294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18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누적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654만6837명이다.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주말 관객 17만1129명을 추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신작 대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10만7260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15만7533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앞서 이 영화 제작사인 '켈빈클레인프로젝트'가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 확보를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당초 목표치의 52배가 넘는 26억 이상의 후원금을 모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가 관객 1만 3531명에 그치며 지난주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누적관객은 39만2767명.

그 뒤를 이어 25~26일 개봉한 신작들이 순위권에 자리했다. 

5위 애니메이션 '몬스터싱어: 매직 인 파리(1만1352명)', 6위 '뜨거운 피: 디오리지널(6651명)', 7위 '안녕하세요(6538명)', 8위 '피는 물보다 진하다(4365명)', 9위 '오마주(3414명)' , 10위 '아치의 노래, 정태춘(3170명)'이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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