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직산읍(읍장 최재선)은 19일 (주)케이엠에프(대표 이정구)가 최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운영을 재개한 46개 경로당에 마스크 25만 장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이정구 대표는"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경로당에 모여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케이엠에프는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부송공단 내에 위치한 자동자 부품 제조업체로 매년 12월 직산읍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시 쌍용2동(동장 한미순)에 소재한 히소빈 로스터리 카페(대표 박혜영)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5kg 단위) 40포를 기탁했다.

박혜영 대표는 "카페 개업을 하면서 뜻깊은 일을 하고 싶은 생각에 가족과 지인에게 축하 선물로 화환 대신 현금을 받아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쌀을 구매하게 됐다"며 "아이가 있는 어려운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카페에서 연구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는 박 대표는 "커피를 배우기 위해 함께 열정을 쏟았던 친한 동생과 의기투합해 이번에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탁된 쌀은 쌍용2동 맞춤형복지팀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천안=김병한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