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와 공헌 실천

충남 천안시는 27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다문화가족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함께하는 'ON 가족 봉사단'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박상돈 시장 격려사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대표의 후원금 전달, 봉사자 기초소양교육 및 이엠흙공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ON 가족 봉사단은 1기에 이어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다문화가족 15가정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앞으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후원으로 지역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배달, 환경정화 활동 등 소외계층을 위해 자원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ON가족 봉사단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 사회를 위해 봉사와 공헌을 실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매년 발대식을 통해 ON가족봉사단이 확대돼 다양한 문화를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주민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 5000여명으로 천안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은 5002가구(1 만 4853명)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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