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4단계(2022~2026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022년 2분기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4단계 1차년도로 시작단계부터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주안점을 두고 도 사업부서와 지역발전연구센터,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 및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애로사항·문제점 등에 대한 자문도 병행한다. 

도는 현장 점검에 앞서 시군 총괄부서 주관으로 '사업 추진실태 서면 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계획 대비 부진사업, 예산확보 상황 등 사업전반에 걸친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시군 자체 사업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균형발전 촉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7개 저발전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4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예산 규모는 3806억원(도 1905, 시군 1901)이다. 

주요사업으론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조성 등 전략사업 11건, 괴산 시스템반도체 첨단 AI분석 센터 건립 등 미래신성장동력사업 8건, 옥천 생활권 우회도로망 구축 등 기반조성사업 7건, 행복마을사업 40건 등 모두 6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단계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신성장동력사업은 지역발전 여건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괴산의 시스템반도체, 영동의 일라이트산업 등 시군의 신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자 고안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상반기까지 사업선정을 마치고 현재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부지확보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사업발굴, 진행상황 점검, 평가·환류, 성과확산 등 사업 전주기에 걸친 철저한 관리로 지역균형발전 사업 효율화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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