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전기·수소차 핵심복합소재 설비 증설

▲ 제천 2산단 (주)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가 기존 공장 증설 투자와 관련해 김창규 제천시장과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 2산단 (주)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가 기존 공장 증설 투자와 관련해 김창규 제천시장과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 2산단에서 고성능 필터 여과지를 생산하는 첨단복합소재 국내 1위 기업 ㈜엔바이오니아가 840억원을 들여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21일 제천시는 시청에서 김창규 시장과 이정임 의장 등은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와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서 ㈜엔바이오니아 제천 공장은 오는 2026년까지 약 840억원(당초 300억, 추가 540억)을 투자해 배터리와 전기·수소차 핵심복합소재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한정철 대표는 “제천시에서 보여준 관심과 적극적 행정지원에 기업의 미래를 담을 큰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엔바이오니아 증설 투자로 85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유치에 성공한 (주)HNS, ㈜엔켐, 한국메탈실리콘(주)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 연계해 ‘소재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제천 제2산단에 둥지를 튼 ㈜엔바이오니아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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