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115편 중 1위로 선정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8일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선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드라마아트홀이 '좋은 시청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K-드라마 르네상스의 도시, 청주'를 목표로 기획한 어워즈 형식 프로그램이며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는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각 방송사가 방영한 드라마 115편을 8.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시청자 평가단 8인과 전문가 그룹이 4차례 심사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다양한 명대사와 함께 고래 열풍을 일으키는 한편, 환경 의식과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사회적 인식까지 바꿔 놓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얻었다. 

평가단은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선정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극중의 대사 그대로 시청자의 마음에 '봄날의 햇살' 같은 작품이었다"며 "0.9%의 시청률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것만 봐도 좋은 드라마를 알아보고 사랑하는 시청자의 눈과 마음은 정확함을 알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드라마아트홀은 제작진에게 상패와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특별 상영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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