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건강짝꿍 '청주시 보건소'

충북 청주시 보건소는 호흡기 감염예방부터 맞춤형 건강관리까지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는 물론 어린이의 큰 호응을 얻었던 '손씻기 체험장비(뷰박스) 대여사업'을 지속 운영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손씻기 체험장비를 연중 대여하고 있다. 손씻기 체험장비는 손에 특수 형광로션을 바른 후, 손을 씻고 체험장비의 검사스크린에서 형광로션이 남아있는지 확인해 올바르게 손을 씻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체험장비 대여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지역 보건소로 문의하면된다. 

또 우울증 조기발견 및 지원을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우울증 선별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명되면 정신의료기관에 치료를 연계할 방침이다.

4대 중독으로 불리는 마약·알코올·인터넷·도박중독으로 힘겨워하는 시민을 위해 전문 상담 및 재활프로그램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교육과 대상별·약물별 맞춤 재활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한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전화상담, 방문상담, 온라인상담 모두 가능하다. 상담은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43-272-0067)로 문의하면 된다.

새해 다이어트 결심을 한 시민의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처방실도 운영한다.

전화 예약 후, 보건소 운동처방실을 방문하면 체지방 측정기기(인바디)를 통한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전문 운동처방사가 인바디 검사결과에 따른 맞춤형 운동지도를 제공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시 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청주시민이면 누구든지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게 되면 추후 의료기관에서 의사 2인으로부터 임종 과정 환자로 판단됐을 때 연명 치료 중단의 근거로 사용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 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철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새해를 시작으로 일년내내 시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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