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보은군 삼가저수지에서 ‘2023년 동계 수난구조 합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내수면 수난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충북119특수구조단 소속 구조대원 30명과 보은소방서 구조대원 31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동절기 수난사고 현장에서의 대처능력 향상과 긴급구조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제 사고사례 전파 및 안전교육 △장비사용법 및 2인 1조 수중수색법 숙달 △수중탐색기법(원형탐색 등) 및 수중 수신호 공유 △현장대응 매뉴얼 교육 및 상황별 대처 훈련 등을 했다.

염병선 119특수구조단장은 “겨울철 수난사고 현장은 온도나 얼음 상태 등 대처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변수가 많다”며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높은 수준의 대응능력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충북119특수구조단은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수난 관련 자격(잠수기능사, 스쿠버강사, 테크니컬다이버)이 있는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기술 테스트 등을 거쳐 인력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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