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금메달 32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40개 등 메달 114개를 수확했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충북은 36개 종목 중 34개 종목에 1164명(선수 785명, 임원 379)이 참가했다.

충북선수단은 23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다수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 핸드볼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 핸드볼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충북 효자종목인 롤러에선  여중 1000m, 여초 3000m 계주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단체경기인 테니스와 소프트테니스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충북이 라켓 종목도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야구와 축구, 핸드볼, 탁구 등에서는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체급종목인 태권도, 씨름, 복싱, 레슬링 등에서는 금·은·동 메달을 고르게 획득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 배구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 배구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이번 대회에서 롤러 강병호(봉명중)가 3관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의선(복대중·사격), 심은세(가경중·롤러). 권오율(원봉중·양궁), 김재영(제천중·롤러), 정로운(만수초·롤러), 정현택(삼수초·수영),김다현(상진초·롤러) 등 7명은 2관왕에 올랐다.

충북선수단 정현택(삼수초)은 배영50m와 배영100m에서 각각 이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 회장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와 이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게 도운 각 협회 관계자 분들과 지도자 선생님들에게 깊이 감사함을 표한다"며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오는 10월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