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3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는 지난 주말(16∼18일) 기간 64만9000여명이 관람하며 정상을 지켜냈다. 누적 관객 수는 891만2000여명이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조만간 900만 관객을 넘어 다음 주말쯤에는 1000만 관객 달성이 예상된다. 만약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1269만3000명)에 이어 ‘쌍천만’ 영화 시리즈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범죄도시’(2017)의 누적 관객 수는 687만9000여명이었다.

지난 14일 개봉한 디즈니 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주말 관객 42만2000여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1만6000여명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이들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그렸다.

‘엘리멘탈’과 동시 개봉한 DC 스튜디오 신작 ‘플래시’는 같은 기간 29만3000여명이 찾으며 3위에 안착했다.

‘플래시’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작품으로 주인공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가 과거를 바꾸려고 시간을 역행했다가 우주의 시간과 차원이 붕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6일 개봉한 할리우드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7만800여명)이 신작 개봉 흥행에 밀려나며 지난주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이어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가 관객 1만6000여명에 그치며 지난주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8만9460명이다. 

이밖에 6위 ‘포켓몬스터 DP: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1만4599명), 7위 ‘귀공자’(1만2678명), 8위 ‘인어공주’(6262명), 9위 ‘남은 인생 10년’(5419명), 10위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3470명)등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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