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태국 수도 방콕을 상대로 지역 농식품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농식품 박람회 추진을 위해 출장단이 비행기에 오른다.

시에 따르면 백성현 시장을 비롯한 6명의 출장단이 오는 20일부터 2박 3일간 태국 방콕시에서 농식품 해외박람회 공동개최를 위한 협약에 들어간다.

시는 농식품 산업계의 글로벌 동향 탐색과 논산의 농업 진흥책, 특색있는 생산품들을 홍보하고 딸기를 주제 삼은 영농 과학ㆍ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덧입혀 박람회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태국의 유통 분야 기업인, 관계기관들과 접촉한 끝에 논산시와 방콕시가 해외박람회 공동 개최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고 오는 21일 백성현 논산시장과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게 된다.

백성현 시장은 “올해 상반기 수출입 협약을 시작으로 논산표 농식품이 세계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방콕시 역시 K-컬처, K-푸드의 대흥행 속에 논산의 여러 생산품이 가진 우수성과 대표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 출장단은 협약식과 박람회 진행 및 농특산물 수출 관련 실무적 협조를 위해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공관장을 면담하고 직접 박람회 개최 후보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행사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논산=유장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