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랜드 종목 활성화, 동호인 화합·소통에 중점
사브르, 에페, 플뢰레 3개 종목 500여 명 펜싱 동호인 참가
28~29일 이틀간 선의의 경쟁… 펜싱 저변 확대 기대
이장우 대전시장·오상욱 선수 시검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

▲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우측)과 항저우의 영웅 오상욱 선수가 시검을 선보이고 있다
▲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우측)과 항저우의 영웅 오상욱 선수가 시검을 선보이고 있다

대전시가 지난 28일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2023 전국 생활체육 펜싱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펜싱 동호인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대전시 펜싱협회(회장 이효)는 펜싱 종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전 펜싱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뤄 낸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항저우의 영웅 오상욱 선수는 시검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는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시체육회, 대전시 펜싱협회가 주최·주관을 맡았다. 

▲ 전국 생활체육 펜싱대회 개막식 주요 참석자들 모습
▲ 전국 생활체육 펜싱대회 개막식 주요 참석자들 모습

대전에서 처음 개최되는 생활체육 펜싱대회로 대전의 브랜드 종목 활성화와 동호인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이틀 동안 사브르, 에페, 플뢰레 3개 종목에서 500여 명의 펜싱 동호인이 참가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엘리트부로 나눠 진행된다. 

28일은 초·중·고등부, 29일은 일반부, 엘리트부 경기가 이뤄진다.

대전시 체육회와 대전시 펜싱협회가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사전점검은 물론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시는 대전 체육 대표 브랜드 종목인 펜싱의 활성화와 저변확대, 펜싱인들의 열망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펜싱 선수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2관왕인 오상욱(대전시청)을 비롯해 하태규(대전도시공사), 맹관보(대전생활과학고) 등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유망주 발굴과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이 펜싱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펜싱 전용 경기장 조성, 전국대회 개최, 펜싱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펜싱 열기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 전국생활체육 족구대회를 시작으로 대전시민생활대축전, 생활체육 종목별 전국대회, 시장기 대회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여러 종목의 체육대회를 열어 대전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펜싱의 도시 대전에 오신 선수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펜싱을 대전시 대표 브랜드종목으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체육일류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생활체육 펜싱대회에 28~29일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치고 폐회식 없이 경기장에서 시상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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