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시험 위한 교통지도, 소음통제, 응급상황 등 대비 철저
5개 분야 9개 추진과제 설정 각 부서별로 시행

충남 계룡시가 오는 16일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수험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올해 계룡지역 수험생은 모두 645명으로 계룡고와 용남고 2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는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교통지도, 소방안전 등 5개 분야 9개 추진과제를 설정해 각 부서별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이행에 나선다.

먼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수능시험 당일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는 한편, 시험장 근방 차량 진출입 관리,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노점상 일제단속, 긴급 수송차량 지원 등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해 편안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시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영어영역 시간(오후 1시 10~35분까지)에는 듣기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학교 주변 건설공사현장 일시 중지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수능 당일 화재와 긴급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시와 계룡소방서가 함께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긴급환자 발생 때 신속한 환자 후송을 위한 비상의료체계도 구축했다.

수능 이후 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자칫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일제 점검과 지도활동도 강화한다.

이응우 시장은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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