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우과학장학재단과 한국교원대학교 정보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주)교학사와 한국교원대학교가 후원한 '2023년 양철우과학장학재단 1회 과학AI 창의융합 경진대회'가 지난 9일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과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는 고등학생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한 전국 과학고등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은 각자의 주제에 맞는 과학AI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발표된 프로젝트들은 다양한 분야와 문제에 적용되었으며, 인공지능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잘 설명하고, 과학적인 근거와 참고 자료를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과 의견을 나눴다.

심사 결과 금상은 ‘LSTM 기반 자세 분석을 통한 스포츠 경기 중 위험 동작 피드백 시스템’을 발표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 SA-Vitro 팀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 Undefined 팀과 부산과학고등학교 정보의 바다 속 생태계 교란종팀이 수상했다.

양진오  양철우과학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과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한 과학고등학생들의 뛰어난 능력과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양철우과학장학재단은 앞으로도 과학AI 창의융합 경진대회를 계속해서 개최하고, 우수한 참가자들에게 장학금과 멘토링을 제공하여 과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현종 한국교원대학교 정보교육연구소 소장은 "이번 대회는 과학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과학고등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한국교원대학교 정보교육연구소는 앞으로도 양철우과학장학재단과 함께 과학AI 창의융합 경진대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과학고등학생들은 "과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하여 자신의 관심 분야와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다른 팀의 프로젝트를 보고 배울 수 있었고, 심사위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피드백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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