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주차에도 주말 극장가 독주를 이어갔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주말(15~17일)기간 관객 121만1000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894만여 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 27일째인 이날 오전에는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4일째 5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27일째 9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천만 영화가 유력해지고 있다. 이는 천만 영화인 ‘아바타: 물의 길(30일)’,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 등보다 빠른 속도다.

연말을 맞아 신작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슈퍼스타 대모험’이 2위에 안착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10만6000여 명이 찾으며 누적 관객 15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뽀로로 극장판:슈퍼스타 대모험’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결성한 ‘뽀로로 빈드’가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전 우주 공개 오디션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험을 그렸다.

지난 6일 개봉한 김해숙 신민아 주연의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가 관객 10만5000여 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만4000여 명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이 개봉 3주차 역주행 흥행에 성공하며 4위에 안착했다. 지난 11월 29일 개봉한 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에 힘입어 주말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8000여 명이다.

그 뒤를 이어 5위 ‘쏘우 X’(2만9507명), 6위 ‘말하고 싶은 비밀’(2만8757명), 7위 ‘나폴레옹’(2만8392명), 8위 ‘노량:죽음의 바다’(2만742명), 9위 ‘싱글 인 서울’(2만348명), 10위 ‘프레디의 파자가게’(1만4993명) 등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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