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년 보다 소폭 하락한 677억 원 성과
군 행정지원·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협력에 최선

▲ 박범인 금산군수(오른쪽)가 금성면 깻잎농가를 방문해 농사를 살피고 있다./금산군제공
▲ 박범인 금산군수(오른쪽)가 금성면 깻잎농가를 방문해 농사를 살피고 있다./금산군제공

충남 금산군 깻잎 연매출이 4년 연속 600억 원대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3년 매출액 규모는 2022년 693억 원 보다 16억 원 감소한 677억 원을 기록했다. 

1월 14일 군에 따르면 2020년 609억 원이었던 금산군 깻잎 연매출은 2021년 635억 원, 2022년 693억을 기록하고 지난해 677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연 매출 하락 원인은 농가 노령화에 따른 생산 면적이  2022년 361ha에서 352ha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에 깻잎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고자 양액재배 확대, 연료비 절감 기술 개발, 자체 종자 생산 추진 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2011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및 2015년 금산추부깻잎특구 지정에 따라 군은 깻잎 주산지로 위상을 갖췄으며 지하수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시설현대화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용 등 행정지원을 이어왔다. 

아울러 깻잎 농가들의 양액재배 참여 및 GAP 인증 등 자발적인 품질향상 노력과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협력을 통해 4년 연속 600억 원대 매출 성과를 거뒀다. 

박범인 군수는 "깻잎은 군의 대표 소득 작물로 농가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산군 깻잎 연매출 4년 연속 600억 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깻잎 주산지로의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한 유통혁신, 시설현대화, 외국인 노동인력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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