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신뢰도와 타당도 입증하며 임상실무 효과 기대

▲ 간호연구팀
▲ 간호연구팀

충남대학교병원의 간호연구팀과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송영신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Pain Management Nursing'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수술 후 회복환자의 급성통증 사정 도구 개발(Development of an acute pain-assessment tool for patients in post-anesthesia care units)을 주제로 다뤘다.

논문은 2022년 의생명연구원 간호연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충남대학교 간호대학과 함께 임상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진했다.

회복실(PACU) 환자를 위한 급성통증 사정 도구를 개발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PA5(Acute Pain Assessment 5)는 행동(얼굴·언어 표정, 신체 움직임)과 생리적(심박수·혈압의 변화) 반응 등 5가지로 구성된 급성통증 측정 도구로, 특히 자가 보고에 어려움이 있는 회복실(PACU) 환자의 통증을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평가하는 데 용이하다.

연구진은  "급성통증 사정 도구가 개발됨에 따라 임상실무에서 수술 후 환자들의 급성통증을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게 돼 향후 급성통증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