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전반기 의정 활동
조례안 등 291개 안건 심의·의결
상권 촉진·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장애인 인력 처우개선 조례 등 제정


올해 주요 활동 방향
경기 침체 속 민생현장 지속 점검
新 정책지원관 제도 정착에 온힘
체계적 지원으로 의회 전문성 UP

장동현 진천군의장.
장동현 진천군의장.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덕담 한 말씀.
"새해에는 '행운과 성공, 번영'의 상징, 푸른 용의 기운으로 9만 진천군민 모두가 소원 성취 하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한다. 군의회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8명 의원 모두는 군민 여러분의 대의기관이자 대변자인 사실을 명심하고 부여해주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행복과 진천군 발전, 더 나아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한 차원 더 높은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장동현 진천군의장이 취약계층을 위해 과일을 포장하고 있다.
장동현 진천군의장이 취약계층을 위해 과일을 포장하고 있다.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해 달라.
"지난 1년 6개월 동안 9만 진천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 행복과 진천군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달려왔다. 지난 회기 동안 조례·규칙안, 예산·결산안, 동의·승인안 등 총 29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153건의 조례·규칙을 제·개정했다.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장애인 활동지원인력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안 등 군민을 위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경제 활성화에 관련된 총 31건의 의원발의 조례·규칙안의 제·개정을 통해 의회의 입법 전문성을 높이고 군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의회상 정립에도 힘써왔다. 또 '충북혁신도시 AI 영재고 유치 촉구'와 '충청북도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를 비롯한 결의안 3건을 채택했다. 이밖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했으며, 91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의 주요 현안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점검과 잘못한 사항은 시정 요구했다."
 

의장으로서 보람됐던 일이나 아쉬웠던 점은.
"전반기 의장을 맡아 열정과 패기로 임기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1년 6개월이 흘렀다. 한층 높아진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잡고 있다. 가장 보람 있던 일은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군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군민과 대화의 폭을 넓히고, 작은 소리도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성실한 의정활동을 한 것이다. '군민 중심, 소통 의정'이라는 의정방침 아래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해 나간 것이 매우 뜻깊었으며, 군민과의 소통 강화에 더욱 노력해 군민들의 삶을 더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높아진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발맞춰 진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쉬운 부분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우리 군 경제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조례를 검토해 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민생현장을 점검했지만 경제 회복이 생각보다 어려웠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장동현 진천군의장이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장동현 진천군의장이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올 의회 주요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2024년에도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소통 중심의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현장을 더 자주 찾아다니며 군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겠다. 또 새롭게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하루 빨리 정착시키고, 의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등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군민행복과 군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인 협력관계를 견지하는 한편 잘못된 정책이나 관행에 대해서 적절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겠다. 사업 하나하나 철저히 살펴 예산이 낭비되거나 불필요하게 편성되지 않도록 하겠다."
 

장동현 진천군의장이 군의원들과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장동현 진천군의장이 군의원들과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현재 진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산·고령화, 청년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쉽사리 돌파구를 찾기 힘든 수많은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 이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군민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위한 복지, 보육,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특히 올해 진천군에서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5월 9~11일)와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4월 25~26일)가 개최된다. 17년 만에 지역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이 165만 도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공직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군민 지지와 공감을 얻지 못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고 성공하기 힘들다. 모든 정책은 입안단계에서부터 충분한 협의와 토의를 거쳐 보다 많은 군민께서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모든 공직자는 주요 정책 시행에 앞서 군민은 물론 주민 대의기관인 군의회와도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당부한다."  

/진천=김동석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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