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산하 4개 예술단이 올해도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1979년 창단 이래 최초의 여성 지휘자인 김경희 예술감독의 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22일 청주아트홀에서의 '내 마음의 클래식' 등을 포함해 모두 14개의 공연을 기획했다.
브람스와 브루크너, 차이콥스키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들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팝과 영화 음악도 선보여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지휘자 이민영)은 같은 달 1일 청주아트홀에서 지역 6개 합창단과 합동으로 펼치는 '청주합창대축제' 등을 포함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7개의 공연을 마련했다.
우리 소리를 전하는 시립국악단(지휘자 김원선)은 오는 3월 7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신춘음악회 '산책' 등 충북의 고유한 이야기가 바탕인 공연 9개를 준비했다.
시립무용단(감독 대행 김지성)도 같은 달 10일 설 특별 공연인 '2024 첫날' 등 7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4개 예술단이 모두 참여하는 5개의 협업 작품도 마련한다.
오는 6월 28~30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의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 콘서트'다.
5월 청원구 오창호수공원 '호수음악회', 6월 상당구 상당산성 '숲속 콘서트', 9월 흥덕구 오송호수공원 '호러 인 스크린 뮤직', 10월 서원구 무심천 체육공원 '상생콘서트' 등 행정구 별로도 작품을 선사한다.
/신홍균기자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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