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영 노스조지아대 교수
한국학교 중급반 학생 특강

정희영 노스조지아대학교 교수(오른쪽)가 애틀랜타 한국학교 중급반 학생들에게 직지의 가치를 알리는 특강을 하고 있다.
정희영 노스조지아대학교 교수(오른쪽)가 애틀랜타 한국학교 중급반 학생들에게 직지의 가치를 알리는 특강을 하고 있다.

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지난해 처음 위촉한 해외 명예 홍보대사가 세계기록유산 직지 홍보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회에 따르면 정희영 노스조지아대학교 교수가 애틀랜타 한국학교 중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지 특강을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정 교수는 "미디어의 세상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지 특강을 함으로써 미디어 역사의 시작인 직지를 알리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동포 사회에 직지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특강을 들은 5학년의 한 학생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한국이 인쇄했다는 게 신기했으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회 김성수 회장은 "직지의 세계화를 주창하며 직지를 홍보하고 가치를 높이려는 협회의 몸짓 중 하나가 첫 발을 내디딘 듯 해 매우 기쁘다"면서 강의 자료를 비롯한 교재 제공 등에 적극 협조해 준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위촉한 해외 명예 홍보대사는 정 교수 외에 네덜란드 엑센추어 지사에 근무 중인 권용민씨가 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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