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설연휴 전인 7일 KBS 1TV와의 대담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해 대국민 메시지를 낸다.

방송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직접 해명하고, 민생 정책과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대담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전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담은 박장범 KBS 앵커가 담당했고, 녹화된 영상은 설날 연휴 직전인 7일 방송된다.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 상황 및 계획, 민생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큰 틀에서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다.

아울러 경제 복지 안보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들에 대해 구상을 밝히게 된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몰래 카메라식' 함정 취재 피해와 기획 의혹을 강하게 지적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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