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출마 희망자들은 총 849명으로 이중 남자는736명, 여자 113명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은 4일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전국 각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현황을 발표했다.

충북에는 총 25명이 공천신청을 냈다. 여자 신청자는 청주시 청원구에 신청한 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유일하다.

청주 상당구에는 현역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윤갑근 전 고검 검사장 2명이 신청했고,  민주당 이장섭 의원이 현역인 서원구에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신청했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현역인 흥덕구에는 송태영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 김정복 전 당협위원장,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수창 치과원장 등 6명이 신청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변재일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원구에는 김수민 전 의원이 재도전하며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이 가세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4선을 노리고 있는 충주시에는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이 이 의원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있는 단양제천 지역구에는 엄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 권석창 전 의원, 이충현 전 KBS파리특파원 등이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박덕흠 의원이 현역인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에는 김성화 전 대통령실 비서관, 박세복 전 영동군수 등이 4파전을 벌인다.

민주당 임호선 의원의 지역구인 증평진천음성에는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경대수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충남에선 11개 지역구에 3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당진시에 신청한 박서영(53) 법무사가 홍일점이다.

특히 김종민 의원이 재선한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는 이인제 전 의원·박찬주 육군대장, 박성규 제1야전군사령관, 신인섭 대통령실비서관 등 무려 10명이 공천을 신청해 충청권 최고 경쟁률를 보였다.

홍성예산에는 홍문표 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전익수 변호사, 이무영 전 대통령직 인수위 연구위원 등이 신청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천안시을에 공천신청서를 냈다.

대전은 7개 지역구에 18명이 신청했다. 서구을에 신청한 김소연 변호사가 유일한 여성이다.
세종시는 갑구에 5명, 을구에 7명이 신청했다. 이중 3명이 여성이다. 

/서울=이득수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