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릴레이 캠페인
1억 전하며 예술과 협력 논의
재단, 상주단체 6곳 최근 선정

계룡건설의 메세나 릴레이 기부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권용봉 계룡건설 부사장.
계룡건설의 메세나 릴레이 기부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권용봉 계룡건설 부사장.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13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계룡건설이 1억원을 전하며 동참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영환 지사와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 재단 김갑수 대표이사는 기업과 예술이 상호 협력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이날 논의했다.

김 지사는"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문화예술 영역을 확장시킬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주요한 창구가 될 것"이라며 "충북도가 기업과 예술인, 기업과 도민을 잇는 매개 역할을 충실하게 해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서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릴레이 기부 11호인 계룡건설은 건강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사다.
국토부의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2023), 대한민국 녹색 건축대전 표창(2022) 등의 이력이 있다.
문화예술 후원 외에도 사회배려계층 지원, 미래인재 육성, 사회적 위기 극복 지원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도와 재단의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는 셀트리온제약(1호), 충북개발공사(2호), 벨포레리조트(3호), 벽산엔지니어링(4호), 토우건설(5호), NH농협은행 충북본부(6호), 에이티에스(7호), 휴온스(8호), KT&G 충북본부(9호), 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10호)가 참여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도내 6개 시·군에서 상주 공연할 예술단체 6곳을 최근 선정했다.
보은 단아트컴퍼니(무용), 옥천 놀이마당 울림(전통), 증평 오케스트라 상상(〃), 괴산 극단 꼭두광대(〃), 진천 극단 청년극장(연극), 충주 사물놀이 몰개(전통)다.
이 단체들은 해당 지역 공연장에서 창작품을 포함해 6회 이상 공연하고 주민 참여 퍼블릭 행사와 문화 교육, 국제 교류 행사 등도 진행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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