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11개 시군과
도교육청의 작년 사업 분석

충북여성재단이 수탁 운영 중인 충북 성별영향평가센터가 도내 11개 시·군과 도교육청이 지난해 추진한 성별영향평가 사업의 정책 개선 우수 사례를 최근 발굴했다.

발굴된 성별영향평가 사업 우수 사례는 도(안전정책과)의 경우 '어린이 안전문화 그리기 공모전' 심사위원에 젠더 전문가 포함, 청주시(아동보육과)는 취약계층 아동과 양육자 대상 아동 권리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실시가 뽑혔다.

단양군(자치행정과)은 공무원 숙직 제외 기준을 성별에 구애 받지 않도록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와 가족 돌봄이 필요한 직원으로 개선했다.

이 밖에도 도민 대상 교육 강사의 성인지 교육 이수나 성별분리통계 생산 등 다수의 모범 사례가 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도와 청주시는 지난해 성인지예·결산제도한 성과 및 종합 분석 연구를 성별영향평가센터에 위탁했다.

도는 성인지예·결산서 심층 분석과 중점관리 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했고 청주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 성인지결산 성과 분석 연구를 하는 등 지역에서 실질적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별영향평가센터 이지영 센터장은 "성 주류화 제도 정책 개선을 위해 상시적 협력 체계가 활발히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북여성재단은 올해 1월부터 성 주류화 연구 및 여성친화도시 전담 인력을 성별영향평가센터에 배정, 성 주류화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도내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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