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컷오프 반발, 이번 주 '탈당'

▲ 19일 권석창 예비후보가 지지자들과 제천시청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권석창캠프제공
▲ 19일 권석창 예비후보가 지지자들과 제천시청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권석창캠프제공

4월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제천·단양선거구 국민의힘 경선후보자 심사에서 탈락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19일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는 현 정권이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민의를 수렴하지 않고 경선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잠시 국민의 힘 옷을 벗고 대의를 향한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고자 한다”면서 “당선을 기원하는 제천단양주민들의 뜻을 받들고 염원을 잊지 않고 실천해 국민의힘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 16일 국민의힘은 권석창, 이충형 예비후보를 컷오프하고 엄태영 현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

권 전 의원은 이번 주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제천·단양=목성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