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을 찾은 지역 주민들이 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을 찾은 지역 주민들이 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충북 영동군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을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은 바쁜 생업, 경제적 어려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법률 전문가를 접하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현직 변호사 등이 직접 찾아가 법률 고충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군민의 권리 구제와 인권 보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료 법률상담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25회 운영됐으며 이 기간 동안 889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법률문제에 대한 도움을 줬다.

각종 법률적 애로사항과 행정처분 관련 사항, 법률 해석 등 다양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명쾌한 답변으로 상담을 받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상담은 매월 넷째주 월요일에 각 읍면사무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날 추풍령면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에는 매곡면(3월), 상촌면(4월), 양강면(5월), 용화면(6월), 학산면(7월), 양산면(8월), 심천면(9월), 영동읍(10월), 용산면(11월), 황간면(12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법률상담관으로는 법무법인 우성의 박정훈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세광의 명지성 변호사가 맡아 민사, 가사, 형사, 행정 분야의 다양한 법률문제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또 군은 영동세무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종합적인 행정·법률 상담을 지원하여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법률적인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이 법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관심 있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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