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족센터, 12월까지 지원

충북 청주시가족센터가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진로설계를 돕는다.

센터는 다문화 아동·청소년 진로설계지원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가 새롭게 마련한 이 사업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자녀(8~18세)가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초등학생 20명과 대성여자중학교, 청주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중·고등학생 16명 등 모두 36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센터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6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개인 상담(심리‧진로·적성 검사 및 해석) 4회기, 집단 상담(자기 성장, 사회성 발달) 4회기, 진로 교육 8회기, 직업 탐방 1회기 이상, 중‧고등 대상 직업 체험 3회기로 구성됐다.

진로설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은 흥미와 적성, 직업 등에 대해 파악한 후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미영 센터장은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이 진로설계지원사업에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민을 해소하고 진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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