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장애인 관련 공약 발표
간병비 급여화로 '간병지옥' 탈출 지원
맞춤형 지원체계로 장애인 등록제 혁신 약속
취약계층을 위한 혁신적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
일자리 예산 확대, 저상버스 도입 확대로 이동권 보장

▲ 황정아 후보
▲ 황정아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황정아  후보가 20일 '간병비 급여화', '장애인 등록제에서 서비스 신청제로 전환'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취약계층들에게 '가장 따뜻한 후보', '따뜻한 봄을 지키는 후보'가 되고 싶다"며 이번 공약 발표의 이유를 설명했다. 추가적인 정책 개발을 위한 간담회 등도 추진한다.

간병비에 대해 황 후보는 "어르신들은 물론, 가족까지 '간병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간병비를 급여화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간병비는 고령가구 중위소득의 1.7배에 해당하며, 가족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황 후보는 경로당 무상점심 제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예산 확대, 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으로 이동권 보장을 언급했다.

장애인 공약으로는 장애인 등록제에서 서비스 신청제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어르신 국가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어르신을 위해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찾아가는 주치의·문화행사 등을 통해 의료, 문화에서 소외받고 있는 취약계층들의 삶도 챙긴다.

황정아 후보는 "국가가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따뜻한 봄을 지켜줄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겠다"며 "가장 따뜻한 후보, 따뜻한 봄을 지키는 후보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혁신으로부터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혁신, 사람으로 향하는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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