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을 이정만 후보(사진)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9일 지지자모임에서 농촌 현장의 생산직 인력수급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바 있다"며 "법무부에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단속을 농번기만이라도 자제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해 법무부 측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농가들은 합법, 불법을 가리지 않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외국인 근로자 임금은 높아져 가고 있는 현실이며 그마저도 구하기가 힘들어 농업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을 지역은 배농사 가구가 많아 화접 시기나 수확 시기에는 턱없이 일손이 부족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심각한 농촌 사정을 법무부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고 언급했다.

캠프 관계자는 "농촌은 고령화 문제로 지역소멸 위기를 맞았고 해가 갈수록 농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업 인력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현상은 오래된 농촌사회 문제로 이 후보는 법무부측에 배화접기간 동안 외국인 근로자 단속 자제 협조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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