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후보님, '민주당에 윤석열 정부의 CTX구상이 맞다고
더불어민주당의 CTX-a 노선 도입과 박범계 후보의 배제
윤석열 정부의 CTX 구상과 대전 서구(을) 지역의 혜택

▲ 이중호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 이중호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민주당의 CTX-a 노선 기자회견에 박범계 후보는 왜 빠졌을까?

국민의힘 대변인 양홍규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이중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범계 후보에게 말했다.

"박범계 후보님, '민주당에 윤석열 정부의 CTX구상이 맞다고 말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대규모 GTX건설을 발표하면서, 비수도권 교통대책 일환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CTX로 변경해 구색 맞추기용으로 끼워 넣은 듯한 인상이 짙다"고 비판했다.

양홍규후보 대변인은 이에 대해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지난 22일 박범계 후보님을 뺀 민주당 충청권 후보들과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갑자기 CTX-a노선을 신설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했다"라며 민주당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혹시 CTX-a 노선이 포함되는 지역의 후보들만 모이다 보니 박 후보님은 대전 서구(을) 주민들에게 면목이 없어서 빠진 건 아니신지요?"라고 물었다.

이중호 대변인은 후보에게 더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며 "후보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윤석열 정부의 CTX를 지지해 둔산지역의 발전을 생각하는 입장입니까? 아니면 민주당의 CTX-a를 지지해 둔산지역의 발전을 포기하는 입장입니까?"라고 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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