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단가 작년 371원→747원으로 100% ‘인상’

▲ 26일 김문근 단양군수(왼쪽 두번째)가 매포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식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26일 김문근 단양군수(왼쪽 두번째)가 매포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식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올해 지역 학생들의 수준 높은 식재료 공급을 통한 올바른 성장을 위해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2억4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양지역 20개 유·초·중·고 학생 1682명에게 지급되는 친환경 우수식재료 구입비는 지난해 1억3000만원보다 90%가 늘어난 규모다.

군은 질 높은 급식 지원을 위해 작년 1인당 단가 371원에서 올해 100%가 넘는 747원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가장 높다.

지난 26일 김문근 단양군수와 김진수 단양교육장은 매포초 식생활관을 방문해 급식현장을 둘러 보고 학생, 학부모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매포초 식단은 친환경혼합잡곡밥, 청국장, 마늘보쌈, 콩나물파절이, 양배추쌈&참치청고추쌈장, 딸기가 제공됐다.

김문근 군수는 “지역 아이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예산을 늘렸다”며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전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시설 HACCP 검증 미생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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