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

충남 홍성군 홍성읍은 지난 25일 청명·한식일을 앞두고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된 홍성읍 이장단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농산폐기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 행위 근절, 성묘 후 소각행위 방지, 봄철 입산객 증가에 대비해 산림 내 인화물질소지, 흡연금지 등을 집중 홍보했다.

장곡면은 청명·한식이 있는 3월 말과 4월 초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해 예방에 대한 주의 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6일 장곡면 광성리 오서산 일원에서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된 장곡면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회, 의용소방대, 부녀회, 장곡면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 함께 '산불 Zero'를 외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오서산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산불 홍보물 배부 △산림 내 인화 물질 소지 금지 홍보 △논·밭두렁 태우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홍보 등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결성면은 지난 25일 결성면 이장회의 후 건조한 봄철 산불에 대한 주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25개 마을 이장들이 명예산불감시원으로 활동중인 결성면은 마을별 담당 공무원과 함께 합동으로 불법소각 감시 및 계도·단속을 시행하며 산불발생 위험 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생활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로 화재 신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산불은 주민의 참여와 협조 없이는 예방하기 어렵다"며 "주민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성=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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